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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명의계략 조회217회 댓글3건

2년물 수익률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워싱턴 본부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채가 강력한 매도세에 휩싸였다. 지난달 소비자가격이 치솟으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조기 긴축에 나설 우려가 커진 탓이다.

11일(현지시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7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뛰어 0.5%를 기록했다. 금리 전망에 가장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2020년 3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5년물 수익률은 11bp 급등한 1.19%, 10년물은 10bp1.55%로 체결됐다. 기준물인 10년물의 경우 수익률이 장중 1.592%까지 치솟아 2월 25일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장기물의 입찰이 부진하면서 30년물 수익률도 10bp 뛰어 1.92%로 치솟았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250억달러(약30조원)어치가 수익률 1.940%에 낙찰됐다. 낙찰 수익률은 입찰 직전 1.888%를 대폭 웃돌는데, 이는 예상보다 응찰 수요가 부진했다는 의미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채권은 수익률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수익률이 치솟았다는 것은 강력한 투매에 가격이 그만큼 급락했다는 의미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깊고 큰 미국 국채에 매도세가 휘몰아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국채의 구매력을 갉아 먹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만큼 위험을 상쇄할 수당(수익률)을 요구할 수 밖에 없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2%를 기록해 거의 30년 만에 최고로 나왔다. 예상(+5.8%)도 크게 상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 중 하나인 5년 만기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 레이트(BEI: breakeven inflation rate)는 3%를 기록해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인플레 압박에 결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백기투항하며 금리를 예상보다 일찍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준이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본다고 브라운고문의 톰 그래프 채권본부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된다면 연준은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를 계획보다 더 빨리 진행해 올겨울 마무리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래프 본부장은 "일종의 대응이 필요할 만큼 압박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정책의 시장 기대를 보여주는 유로달러선물에서 투자자들은 내년 6월 금리인상 확률을 75%로 잡고 있다. 또, 내년 말이면 금리가 최소 2차례, 0.5%p 오를 가능성이 유로달러선물에 반영됐다.  

기아타이거즈님의 댓글

기아타이거즈

이런거 보면 우리 국채의 수월한 발행성공은 참 대단한 일이었네.

내귀에캔디님의 댓글

내귀에캔디

난 여전히 Team Transitory. 공급병목이 영속적일수는 없고 지금은 단지 공급충격으로 전위된 인플레이션 관성효과가 공급충격의 감소보다 강할뿐.

수원뭉치님의 댓글

수원뭉치

ㅎ 물가 폭등은 일시적 현상이라 믄서ᆢ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