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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보유자들과 적극 대화할 것"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헝다(恒大·에버그란데)에 이어 또다른 업체 위저우(禹洲)그룹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위저우그룹은 24일 공시를 내고 2건의 달러화 채권을 상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달러 채권을 신규 채권으로 교환(차환)하자고 제안해 투자자들이 대부분 이를 받아들였지만, 채권자들이 교환 신청을 하지 않은 달러채 1억490만달러(약 1250억원)에 대해서는 상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채권 교환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다.

교환되지 않은 채권 가운데 1건은 이미 전날(23일)이 만기였으며 다른 1건은 오는 25일 만기가 도래한다.

위저우는 두 채권에 대해 “디폴트가 일어날 것”이라면서도 다른 채권은 관계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채권 보유자들에게 다시 차환 제안을 하고 적극적인 대화를 유지할 의향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위저우는 달러 채권이 모두 57억달러(약 6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고비를 넘기더라도 다음 또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0년 말부터 부동산 부채를 줄이기 위해 ‘3대 마지노선’ 정책을 내놓으면서 헝다 등 관련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상태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대출우대금리(LPR)을 인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부채 감축 기조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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