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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빛희망 조회231회 댓글0건

                                                     /사진=중국 인터넷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중국 위안화 채권 규모가 753조원을 넘어섰다. 자산배분의 일환으로서 글로벌 투자자금의 위안화 채권 매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월말 기준 외국인투자자가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서 보유하고 있는 채권 규모가 4조700억 위안(약 75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약 700억 위안(약 13조원) 증가한 규모로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외국인투자자가 CIBM에서 거래한 채권 금액은 1조4300억 위안(약 265조원)으로 일일 거래규모가 679억 위안(약 125600억원)에 달했다.

중국증권보는 외국인투자자의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는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 경제의 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며 글로벌 자산 배분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2017년부터 '채권통'(債券通)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투자자가 홍콩시장을 경유해서 중국 위안화 채권을 매입할 수 있게 하는 등 중국 채권시장 개방에 나섰다. 위안화 국제화와 자본시장 개방이라는 큰 그림을 가진 조치다.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CCDC)의 데이터를 봐도 외국인투자자의 위안화 채권 보유 규모 증가가 드러난다. CCDC에 따르면, 1월말 외국인투자자가 위탁한 위안화 채권 규모는 500억 위안(약 9조2500억원) 증가한 3조7300억 위안(약 690조원)을 기록하며 3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위안화 채권 대부분은 중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말 기준 위탁된 위안화 국채 규모는 2조5200억 위안(약 466조원)으로 전월 대비 약 700억 위안(약 13조원) 증가했다. 전체 위탁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1.3%에서 61.9%로 상승했다.

그 다음은 중국개발은행(CDB)·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등 정책성 은행이 발행한 정책금융채다. 위탁 규모가 1조800억 위안(약 200조원)으로 26.6%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정책성 은행이 발행하는 정책금융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다.

                              중국·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스프레드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에 육박하는 등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중국과 미국간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크게 축소됐다. 지난 202012200bp(2%)가 넘던 금리 스프레드는 1584bp(0.84%)로 줄었다. 현재 중국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2.8%로 미국채 10년물 금리(1.96%)보다 0.8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중국과 미국간 국채 금리 스프레드 축소를 염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80~100bp 구간은 안전한 범위"라고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 역시 비슷한 시각이다. 양예웨이 궈셩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중국) 통화정책이 '마이웨이'를 가며 단기적으로 완화추세를 유지하겠지만, 미국채 수익률 상승이 중국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한 국태군안증권 채권애널리스트 역시 "미중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외국인투자자의 위안화 채권 매수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다"라며 "전 세계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위안화 채권 보유는 외화자산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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