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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터충달 조회205회 댓글0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6.5%포인트 올렸지만 루블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80루블까지 떨어졌다.

                                                        [사진 = 연합뉴스] 

 

서방국가의 제재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폭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명목으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폴리티코 유럽, 인디펜던트 등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루블화가 금융기관에 가해진 제재에 따라 시장 전 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블화 가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 이후 40%까지 떨어졌다.

러시아 상업은행 팅코프는 이날 밤 루블 판매자의 경우 달러당 164루블, 구매자의 경우 92루블의 환율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 유럽은 "루블화 가치가 사실상 반토막 날 것임을 암시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28일 시장이 개장하면 루블화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카 코호넨 핀란드 신흥경제은행(BEC) 이사장 "시장이 열리면 루블화는 기본적으로 바위가 굴러 내려가듯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에서는 루블화 급락 여파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한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수입 상품과 서비스 가격 급등을 예측하는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민간 은행들도 더이상 이용할 수 없는 디지털 결제 앱인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대신 신용·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러시아 시민들도 '달러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인들이 서방의 스위프트 제재로 루블화가 폭락하자 가장 안전한 자산인 달러 확보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블/달러 환율(루블화 가치와 반대)은 104루블까지 치솟으면서 루블화 가치는 19% 폭락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1.15% 하락해 1.1140달러로 움직였다. 일일 낙폭으로 약 2년 만에 최대다. 유럽도 우크라 위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유로화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축출하는 제재안에 합의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맞서 러시아군에 핵 억지력 태세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침공 당시, 서방의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대규모 현금 위기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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