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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남자 조회204회 댓글1건

반도체 원자재 네온·팔라듐
러·우크라에서 대다수 생산
업계, 6주~3개월분 물량 확보
中선전 오는 20일까지 봉쇄령

폭스콘 아이폰 생산 중단


                             전자부품 조립 공장 이미지 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베이징=강규민 기자 정지우 특파원】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발 코로나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다시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반도체 소재 공장이 폭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세계 반도체 생산에 타격이 우려된다. 또 중국발 코로나 봉쇄로 현지 휴대폰과 자동차 공장들도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14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네온 공급업체 잉가스와 크라이오인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공장 가동을 멈췄다.

두 회사는 반도체를 만드는 레이저의 핵심 소재인 네온을 대만, 한국, 중국, 미국, 독일 고객에 공급해왔다. 잉가스와 크라이오인이 위치한 마리우폴과 오데사는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네온 생산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후 제조 단계에서 쓰이는 팔라듐의 3분의1이 러시아에서 생산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에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의 2014년 크름반도(크림반도) 합병 당시처럼 네온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을 앞두고 네온 가격은 600% 치솟았다.

다만 WSJ는 당장은 반도체 기업들이 혼란을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을 겪은 후 미리 비축해뒀다는 것이다. 링스컨설팅의 마크 터스크 매니저는 "기업들이 네온과 다른 중요한 원자재를 비축해두고 있다"며 "보통 6주에서 3개월 정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집결시키자 네온 대체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했다.

반도체업계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 당시 네온 가격이 치솟고 혼란이 빚어졌던 경험을 교훈 삼아 대비해왔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병력을 집결시키자 반도체업체들에 제재 조치 가능성을 미리 경고했다고 한 소식통의 입을 빌려 보도했다.

중국발 코로나 봉쇄에 따른 공급망 위기도 다시 시작됐다.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업체 대만 폭스콘(훙하이 정밀)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아이폰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고 동망과 중앙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폭스콘은 선전의 아이폰 제조 시설의 가동을 일시 멈추기로 했다. 선전은 전날 코로나19 급확산으로 사실상 도시 봉쇄에 들어갔다.

폭스콘은 선전 지역의 중국본부와 생산거점 활동을 정지하면서 생기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서둘러 생산물량을 다른 공장으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폭스콘은 선전 공장에서 언제까지 아이폰 생산라인을 세워놓을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선전에 불요불급한 업무를 일단 오는 20일까지 중단하고 1750만명에 달하는 시민의 외출을 금지했다. 또 모든 대중 교통수단의 운행을 차단했다. 선전은 중국 정보기술(IT)의 총본산으로 화웨이 기술과 텅쉰(텐센트) 등 빅테크의 본사들이 있고 중국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무역항이기도 하다.

현지에선 폭스콘에 이어 선전에 있는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수무당님의 댓글

박수무당

자동차 반도체도 포함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