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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도사 조회209회 댓글11건

미 법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무효 판결하자
버스 승객들 '노 마스크'…우버·리프트도 동참
"마스크 벗는 것 이미 일상화" 오히려 늦은감
일부서 초기 혼란도…몇몇 시설은 의무화 유지
의무화 제동에 자존심 구긴 행정부, 항소 방침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19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포트 오소리티 터미널에서 귀가를 위해 뉴저지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NJ 트랜짓’(NJ Transit) 166번 광역버스를 탔다. 이 버스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완화하며 사무실 근무가 늘자, 출퇴근 시간이면 족히 60~70명은 탈 정도로 붐빈다. 이날 버스 앞쪽 좌석에 앉은 세 명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뒤쪽에도 마스크 없이 맨 얼굴을 드러낸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대다수 승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 제공)

이날은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가 NJ 트랜짓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바로 다음날이다. 대중교통 시설에 부과한 바이든 행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연장 결정을 연방법원이 무효화하면서 교통안전청(TSA)이 의무화 조치를 없애자, 머피 주지사는 곧바로 이를 따른 것이다. 버스 운전기사는 “아직 승객들에게 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덜 알려진 것 같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무화 해제는 어차피 갈 방향”

미국에서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 수순에 접어들었다. 일부 혼란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어차피 가야 하는 방향”이라는 반응이다. 방역정책에 있어 가장 보수적인 학교에 이어 항공기,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으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전환점이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스뿐만 아니다. 주요 항공사인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은 곧바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돌렸다.

이날 뉴욕시 JFK 국제공항을 떠나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찾을 수 없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기장인 케니 버클리씨가 안내방송을 통해 “마스크 의무화가 없는 첫 여객기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하자, 일부 승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들은 마스크를 썼지만 대다수 승객들은 ‘노 마스크’ 상태였다. 미국 전역에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미철도여객공사(암트랙) 역시 노 마스크 대열에 동참했다.

미국의 주요 차량호출 서비스업체인 우버와 리프트도 마스크 의무화 폐지에 합류했다. 동시에 그동안 금지했던 차량 앞좌석 탑승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 이전에 이미 미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노 마스크가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오히려 이번 조치가 뒤늦은 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교통 종사자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그동안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는 승객들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서다. 미국 대중교통노동자노조(TWU)의 존 새뮤얼슨 위원장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만 듣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JFK 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이 마스크를 벗은 채 걸어가고 있다. JFK 국제공항은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사실상 흐지부지 된 분위기다.(사진=AFP 제공)

일상서 이미 자연스레 완화한 방역

초기인 만큼 일부 혼란은 있다. 뉴욕시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의무화를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JFK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등 일부 공항은 아직 규정을 바꾸지 않았다. 이를테면 JFK 국제공항에서 수속할 때는 마스크를 썼다가 여객기에 탑승한 이후에야 벗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민에 빠진 건 백악관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해 5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규정이 연방법원 판결로 흐지부지돼 정책 신뢰도가 떨어졌다. 그동안 코로나19 최전선에 섰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위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미 법무부는 항소 방침을 밝혔다.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법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CDC의 판단을 고려해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진품명품님의 댓글

진품명품

미국이나 우리나 난감한건 정부다. 정부는 어쩔수없이 재 확산되면 걷잡을수 없으니 보수적일수 밖에 없다. 1년전 강력한 코로나와 지금 오미크론을 동일 수준으로 놓고 정치방역이니 떠드는것들은 사람도 아니다. 문통이 부동산 패착 갈라치기 많은 잘못은 했어도 방역만큼은 큰 성과이고 세계가 인정하는것이다. 윤통의 준비 안된 절대무능 수준으로 얼마나 잘 해낼지 벌써 걱정이다

연필볼펜님의 댓글

연필볼펜

k방역이 얼마나 무쓸모였는지 적나라하게 지금 드러나고있지... 중국발 통제안하고 다 받아들이더니 자영업자며 기업이며 일반시민들 통제하고 결국 정권 바뀌기전에 풀기작전...

만수르님의 댓글

만수르

미세먼지 때문에라도 쓰고 다닐 겁니다. ^^

직썰님의 댓글

직썰

저나라는 너무 부럽다 대박 ~!!!

시골똥개님의 댓글

시골똥개

어차피 입냄새가 심해서 쓰고 다녀야 함 꾸리내가 나더라 마스크 ㅠㅠ

금륜님의 댓글

금륜

마스크를 쓰던말던 개인자유다 마스크 쓰면 호흡이 힘든사람도 있는거고 미세먼지가 싫으면 본인산택으로 마스크를 쓰는거다 마스크 땀밤벅으로 피부 개박살나고 피부과 다니는사람들도 많다 정부가 뭔데 마스크를 쓰라마라냐

바레기님의 댓글

바레기

미래예측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목이 따가운 황사 현상이 미국에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순신이님의 댓글

순신이

처음부터 빨리 걸리고 회복했으면 좋을걸 너무 마스크와 백식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게 오판이였다고 봄ㅠㅠ백신 맞고 몸만 더 않좋아졌네

오공팔님의 댓글

오공팔

감기가지고 호들갑 그만 떨어. 마스크가 아직도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집구석에서 가족간에나 꼭써. 밥먹을때 콧구멍이라도 막구 밥먹어

이게나라님의 댓글

이게나라

바이러스가 생길 때 마다 이번 처럼 난리를 쳤다면 면역력이 떨어져 인류는 벌써 멸종했을지도 모르지요. 이번 코로나도 그냥 내 버려 뒀다면 자연 치료로 면역이 됐을텐데 괜히 난리를 쳐 경제는 죽고 백신회사넘들만 떼돈을 벌었지요.

돌직구님의 댓글

돌직구

미국 행정부가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과학자 의학자 감염병 관리자들은 마스크 써야 한다고 행정부 상대로 고소하겠다고도 했는데... 미국 애들은 의료보험도 제대로 없으면서 무슨 깡다구로 벗고 다니는지... 그러다 지대로 아파서 병원 가면 높은 의료비에 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