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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크미 조회214회 댓글3건

러, 폴란드·불가리아에 가스 공급 차단 위협
유럽 가스기업들 대부분 내달 대금결제 마감시한
EU집행위원장 “러 요구에 굴복해선 안돼…제재 위반”
독일 경제장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가스 기업들에게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 요구에 굴복해선 안된다고 강력 촉구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사진=AFP)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의 가스 기업들이 천연가스 결제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는 것은 “계약서에 명시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재 위반이 될 것이며 회사에 큰 위험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요구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은 이날 성명을 내고 폴란드와 불가리아가 지난 1일 이후 어떤 대금 지급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산 에너지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유럽 가스 기업들이 가즈프롬과 계약한 조건은 각각 다르지만 대부분의 결제 대금 지급 시한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각 기업들은 머지 않아 가스 수입 대금을 유로화로 결제할 것인지 루블화로 결제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가 가스를 협박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또 다른 시도”라며 “이는 부당하고 용납할 수 없을 뿐더러, 러시아가 가스 공급자로서 다시 한 번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산 가스의 주요 소비자인 독일과 이탈리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U는 대(對)러시아 제재 및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축소 등과 관련해 연합 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EU 내 입김이 거세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향후 EU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 장관은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나 모스크와 폴란드 경제 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관련해선 “독일이 수입하는 러시아산 원유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며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처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날 가스 수입과 관련해선 “우리는 러시아의 추가 가스 공급 중단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 가스 기업들이 유로화로 대금을 지불하는 경우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할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러시아산 가스의존도는 35%에 달한다.

독일 우니퍼 등 일부 기업들은 가즈프롬 측과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에니는 잠재적인 예방 조치로 가즈프롬방크에 루블화 계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수님의 댓글

제임수

아예 러시아와 거래하지마

평범한스펙님의 댓글

평범한스펙

유럽 가스기업들 대부분 내달 대금결제 마감시한

마린비님의 댓글

마린비

어차피 시간은 러시아 편인데 ~~가을되고 겨울오면 어쩌려고 그러냐? 루블화 결제는 푸틴의 신의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