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수수료 No! 이체한도 No!NETELLER VIP 가입하기

현재 거래 기준가USD

₩ 1,450

자유게시판국내 최대 넷텔러 안전거래소

작성자 순살치킨 조회12,191회 댓글2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 "러, 가스 차단 유력 시나리오"
러-독일 잇는 ‘노르트스트림1’ 가동 중단…"재개 장담 못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맞서 유럽행(行) 가스 밸브를 잠그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는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사진= AFP)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개최된 경제 콘퍼런스에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전면 차단하는 것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대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르메르 장관은 “이 시나리오를 무시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며 “정부는 에너지난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전력의 약 70%를 원자력발전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는 약 17%다. 독일 등 인접국들에 비해 전체 전력 공급량에서 러시아산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프랑스 정부는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르메르 장관은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액화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부유식 플랜트와 같은 새로운 기반시설을 지어야 한다며 △새로운 원전 건설 가속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국유화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050년까지 원자로 6기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러시아는 예고한대로 이날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을 중단했다. 21일까지 열흘간의 중단은 유지·보수를 위한 것으로 예고된 일정이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서방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로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달에도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은 가스터빈 제조 업체인 독일 지멘스의 장비 반입이 지연된다는 이유를 들어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하루 가스 공급량을 60% 감축했다. 이에 따라 독일은 천연가스에 대한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1단계인 ‘조기’에서 2단계인 ‘비상’으로 높였다. 독일의 비상 공급계획 경보는 조기→비상→위급 총 3단계 경보로 구성돼 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 가스 사용량의 약 3분이 1을 러시아로부터 들여왔다. 노르트스트림1의 연간 수송용량은 약 550억㎥다.
 

오백잔이님의 댓글

오백잔이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정치인들의 몰락 국민들만 힘들어지지

돈버는법님의 댓글

돈버는법

세계평화를 기존사실로 인정하는 진보좌파들의 탈원전 정책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행위인 지에 대한 교훈을 주는구나....독일은 망치고, 프랑스는 그런대로 버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