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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성추천 조회2,656회 댓글2건

1년 기대 인플레 6.2%로 전월 6.8%서 하락
식료품·휘발유 기대 인플레, 특히 대폭 둔화
올해 총 2.25%p 금리 올린 연준 영향 풀이
CPI도 둔화 예상···"9월 '자이언트 스텝' 안 할 수도"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인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속으로 고강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결과로 분석되며, 추후 긴축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지난 7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6.2%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향후 3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6월 설문조사에서 1년과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각각 6.8%, 3.6%로 조사된 것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향후 5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3%로 조사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특히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의 상승 폭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료품의 경우 지난 6월 조사에서 향후 1년간 6.7%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데 비해 이번 7월 조사 때는 4.2%로 집계돼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5.7%로 조사된 것보다 4.2%포인트 낮아져 7월에는 1.5%로 집계됐다.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아울러 주택 가격의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같은 기간 4.4%에서 7월 3.5%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올해 들어 4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2.25%포인트 올렸다.

데이터 그룹 CME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현된다면 연준은 지난 6월부터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진 것이 확인된 만큼, 연준이 9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0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전달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CPI 상승률은 9.1%를 기록했으며, 7월 CPI 상승률 예상치는 8.7%로 집계되고 있다.

CNBC는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조사 결과는 연준이 9월 혹은 그 이후에라도 긴축 강도를 약하게 조절할 명분이 될 수 있다”며 “다른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까지 둔화되는 것이 확인된다면, 기준금리 인상 폭이 줄어들 가능성은 더 커진다”라고 보도했다.
 

줄리아님의 댓글

줄리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세계경제위축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속으로 고강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결과 미국인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추후 긴축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로 연쇄적으로 경기둔화가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현명하게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얼음바다님의 댓글

얼음바다

놀고있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