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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땡글땡글 조회192회 댓글2건

대규모 완화정책 유지…"출구전략 혹은 YCC 폐기 기대 일축"

일본은행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정책을 고수하면서 금융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식시장은 이지머니가 지속되며 환호했지만 추가 긴축으로 엔화 급등을 기대했던 외환시장은 실망감이 역력했다.

18일 BOJ는 이틀 일정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대규모 완화를 현행 수준으로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0%대로 유지하고 단기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고수했다. 장기금리의 상하한 범주를 50bp(1bp=0.01%)로 지속해 국채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이어갔다.

지난달 BOJ는 장기 금리 상하한을 기존의 25bp에서 50bp로 확대해 완화 축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이번에 YCC 정책을 추가 수정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전날에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BOJ가 정한 상한 0.5%를 넘기며 YCC정책을 위협했다. BOJ가 YCC 정책을 고수하기 위한 무제한 채권매입이 지속불가능하다고 시장이 베팅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BOJ가 일단 정책을 유보하며 완화가 지속됐고 주식과 환율시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이날 오후 12시 58분 기준 1.94% 급등했다. 점심 휴장을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직후 한때 2% 넘게 뛰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최고로 올랐다.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33% 급락해 환율은 BOJ 결정 이전 128엔대에서 결정 이후 131엔으로 껑충 뛰었다.

이날 결정은 BOJ가 당장은 출구전략을 모색하거나 YCC 정책을 더 느슨하게 운용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지난달 YCC 장기금리 상한을 인상한 것에 대해 '기술적 조정'이라고 강조한 것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BOJ는 지속가능한 인플레이션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완화를 계속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BOJ는 이날 내놓은 전망에서 2022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월까지 핵심 소비자 인플레이션을 지난 10월 2.9%에서 3.0%로 소폭 높였다. 2023 회계연도 전망치는 기존의 1.6%로 유지했고 2024 회계연도 인플레 전망치는 3개월 전의 1.6%에서 1.8%로 인상했다. 앞으로 거의 2년 동안 인플레 전망은 여전히 BOJ 목표 2%를 하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핵심 소비자 인플레는 BOJ 목표 2%를 8개월 연속 상회했다. 기업들은 오르는 원가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며 가격을 올렸다. 20일 예정된 12월 인플레는 4.0%로 41년 만에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BOJ 정책의 추가 전환의 예상 시기를 4월 혹은 6월로 잡고 있다. 4월 초 퇴임하는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가 주재하는 첫번째 회의가 같은 달 27~28일에 열리고 그 다음 일정은 6월 15~16일이다.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의 아야코 세라 시장 전략가는 "BOJ가 현재의 대규모 채권매입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향후 정책이 변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억에서님의 댓글

추억에서

역시 대단한 일본 ㅋㅋ

도리토스님의 댓글

도리토스

역시 일본 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