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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쿰척남 조회608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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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축구계에는 희한한 사건 하나가 있었다.중국 국내 여론이 들끓었고 심지어 유럽 언론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사건의 발단은 중국 슈퍼리그(CSL) 15라운드 광저우푸리와 상하이상강의 경기였다.경기도중 상강의 오스카가 연속 두 번 상대선수에게 고의로 공을 찼고 여기에 불만을 품은 광저우푸리 선수들이 오스카를 밀쳐 넘어뜨리며 대규모의 몸싸움 발생한 것이다.주심은 당장 그 자리에서신체접촉을 한 두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며칠 후 중국축구협회는 난투극에 가담했던3명의 선수에게 각각5, 6, 7경기 출전 정지를 선언했다.그리고 충돌을 유발한 오스카에게는 더욱 무거운8경기라는 중징계를 내렸다.프로에서 레드카드 한 장 받은 적 없던 오스카가CSL에서 이런 중징계를 받을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오스카 퇴장 영상 링크] 



축구 규칙에는 상대 선수에게 고의로 공을 차는 행위에 대한 명문화 된 처벌 규정이 없다.심판이 보기에 비도덕적인 행위라면 재량으로 처벌을 내리는 게 보편적이다.그럼 국제축구계에서는 위의 사건과 유사한 경우에 어떤 처벌을 내렸는지 알아보자.  

 

2011~2012시즌 엘클라시코에서 리오넬 메시는 고의로 레알마드리드 관중석을 향해 강슛을 날렸다.현장에 있던 홈 팬들은 이물질을 던지며 거칠게 반응했고 레알마드리드 수비수 페페도 달려와 메시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항의를 표했다.하지만 주심은 별다른 경고를 내리지 않았고 경기 후에도 후속 징계는 없었다.

 

2013시즌CSL에도 유사한 경기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베이징궈안과 상하이선신의 경기에서 베이징 수비수 저우팅이 상대 선수가 넘어지며 품에 껴안으려고 했던 공을 가슴 쪽으로 강하게 걷어차는 장면이다.당시 중국 축구협회는상대를 다치게 할 수 있는 폭력 행위라 규정짓고4경기 출전 정지, 2만 위안 벌금이라는 징계 조치를 내렸다.

 

현재 세계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전성시대를 달리고 있는 네이마르도 유사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2015코파 아메리카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패하며 탈락하자 분을 참지 못한 네이마르는 고의로 강슛을 날려 상대 선수 등을 맞췄다.곧바로 양 팀 사이에서 대규모의 충돌이 일어났는데,네이마르의 기행은 경기가 끝난 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결국 그는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브라질도8강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같은 행위일지라도 가벼운 경고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올 시즌CSL 12라운드 창춘야타이와 구이저우지청의 경기에서 창춘의 판샤오둥이 상대의 어린 선수 민쥔린을 향해 악의가 다분한 슈팅을 날린 행위는 뭇사람들을 경악케 했음에도 불구하고 옐로카드 한 장을 받는 데 그쳤다.

 

이상의 몇몇 사례를 봤을 때 오스카에 대한 징계는 다소 심한 느낌이 없지 않다.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은 직접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했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오스카가 받은 징계가 훨씬 무거웠다는 점이다.조금은 거친 비유지만,가령AB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는데 화를 참지 못한BA한테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고 치자.결국 두 명 모두 경찰서에 연행되었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던A는 구류10,폭행을 가했던B는 구류7일 조치를 받았다.뭔가 이상하지 않은가?오스카에 대한 징계 조치가 바로 이런 경우다.

 

중국축구협회는 왜 불공평한 조치를 내렸을까?답은 의외로 명료하다.바로 중국축구협회가 여론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난투극이 벌어진 후,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마더싱(티탄저우보)은 칼럼을 통해오스카를 엄벌하지 않으면 천리(天理)가 용납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력한 비난을 퍼부었다.국영방송 스포츠 채널CCTV5’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오스카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물론 오스카의 행위가 스포츠맨십을 어겼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사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추후에 발생한 물리적인 폭력행위였다.심지어피해자측인 광저우푸리 구단 내부 인사도축구협회가 여론에 휘둘리고 있다며 말할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어떤 권위적인 언론도 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지 않았다.

 

중국축구협회가 여론의 압력에 못 이겨 규칙과 공평성에 어긋나는 징계 조치를 내린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올 시즌 상하이선화와 톈진췐젠의 경기에서 상하이 친성이 상대 팀 악셀 비첼을 고의로 밟아 퇴장 당했다.경기 후 친성은 여론의 공격대상으로 되었고 일부에서는 그의흑역사마저 들춰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이러한 여론의 영향으로 중국 축구협회는6개월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기에 이른다.물론 그의 행동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나 국제축구계의 관행에 비추어 보면 그 징계 수위는 이해할 수 없다.같은 경기에서 상하이의 쑨스린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톈진의 알렉산드리 파투에게엄지척을 했다가 경기 후 비난 여론을 감당하지 못한 축구협회에 의해2경기 출전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중국 축구협회의 일련의 징계 조치는 여론이 규정을 이긴전형적인 사건이다.비록 가설에 불과하지만,만약 상대 선수에게 고의로 공을 찬 선수가 오스카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선수였다면 그 정도의 난투극은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그리고 사건의 당사자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 또한 아주 작을 것이다.위에서 언급한 판샤오둥이 상대의 어린 선수에게 취했던 행동이 좋은 사례다.사실 판의 행동은 오스카보다 더 악질적인 것이었지만 그는 어떤 후속적인 징계도 받지 않았다.

 

최근CSL이 해외의 유명한 선수와 명장들을 불러들이면서 경기장 안팎에서의 열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하지만 이러한 열기의 배후에서 중국축구협회는 가끔 기이한 정책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이번 시즌의 자국23세 이하 선수 출전 규정과 외국인 선수 관련 정책이 그 대표적인기행이다.다음 시즌부터는 더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될 거라는 소문도 끊이지 않는데,이러한 정책은 축구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의지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중국 축구를 발전시키고자 노력을 거듭했던 중국 축구협회의 초심이 흐려지고 있다.

 

=시아오신(후베이 일보)

번역=홍용일 

스커드님의 댓글

스커드

ㅋㅋㅋㅋㅋㅋ파투한테 따봉짤 개웃김 ㅋㅋㅋ짱개 매너의끝

쿰척남님의 댓글

쿰척남 댓글의 댓글

저게 ㅋㅋㅋ실수했나 그런데 와서 비꼬는거아닌가요?

스커드님의 댓글

스커드 댓글의 댓글

ㅇㅇ 저런거 엄청많음

깝노노님의 댓글

깝노노

돈벌기가 쉽지않지?

최프로님의 댓글

최프로

인민재판이네

망고v님의 댓글

망고v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놀룰루님의 댓글

호놀룰루 댓글의 댓글

인민재판이래 ㅋㅋㅋㅋㅋㅋ

정당문학님의 댓글

정당문학 댓글의 댓글

베댓이네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