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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옹으로부터 공격수 라카제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라카제트의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며 라카제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카제트의 아스널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아스널이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라카제트를 리옹으로부터 영입하는데 합의했고,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에는 라카제트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아스널이 라카제트 영입에 나선 이유는 분명하다. 2016-17시즌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생했던 아스널이 라카제트를 공격력 보강을 위한 타깃으로 점찍은 것이다. 라카제트는 리옹에서 총 275경기에 출전해 129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8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무대를 대표하는 골잡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아스널은 라카제트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클럽 레코드까지 경신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라카제트의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774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아스널은 지난 2013년 메수트 외질을 영입하면서 지불한 4,240만 파운드(약 629억 원)가 클럽 레코드였지만, 라카제트의 영입으로 인해 이 기록이 경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