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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루살이 조회100회 댓글0건

유로존 올 3분기도 마이너스 성장
美보다 빨리 총 6차례 인하 가능성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상징물 앞을 마스크를 쓴 행인이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슬슬 금리 인하에 시동을 거는 미국과 달리 유로존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고금리에도 나 홀로 호황을 누려온 미국과 달리 유로존 경기는 뚜렷한 침체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역성장(-0.1%)을 기록했다. 올해 1, 2분기 성장률도 0.1%에 그쳤다. 미국이 지난 3분기에 2021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1.3%)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유로존의 산업 생산은 지난해 말부터 1년째 하락세다. 경기 전망 핵심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년 5개월째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로존은 미국보다 더 빠르고 강한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보다 빠른 내년 3월 금리 인하에 돌입해 내년 말까지 금리를 총 6차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경기 둔화에 더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섣불리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폭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 6~8월 0.2%포인트 인하(연 3.65→3.45%)했지만, 이후 3개월(9~11월) 연속 동결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이번 달에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년째 마이너스 금리(-0.1%) 정책을 펴고 있는 일본은 반대로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지난해 이후 물가상승률이 3~4%대까지 오르면서 장기 저물가 국면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임금 및 물가 상승의 선순환이 확실해지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시야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오는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전격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은 임금 및 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조만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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