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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기자회견 '비둘기파적'…4월 금리인하 확률 90%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과정을 언급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인 4% 동결하기로 결정한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2월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예상보다 약했다"고 말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연말까지 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빠른 임금 상승과 낮은 생산성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게 유지"하고 있지만, 이미 임금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으며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방향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윤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기업들이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FT는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상방 및 하방 위험을 모두 설명했다. 하지만 석유 및 가스 가격에 대한 시장의 낮은 기대치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더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배송 지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높은 임금 상승률과 홍해에서 선박 공격으로 인한 공급망 중단이 인플레이션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FT는 전했다. 바클레이즈의 예측에 따르면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12월 2.9%에서 다음 주에 업데이트된 물가 데이터가 발표되면 1월에는 2.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의 전반적 기자회견 발언은 4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었다고 시장은 판단했다. 이에 유로화는 0.5% 하락해 1.0833달러로 떨어졌다. 독일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9%포인트 하락한 2.62%를 기록했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금리선물 시장에서 4월 인하 가능성을 90% 확률로 가격에 반영됐다. 연간 완화 가능성을 이전 130bp(1bp=0.01%p)에서 141bp로 상향 조정됐다.

프린스펄 자산 관리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시마 샤는 블룸버그에 "라가르드 총재는 여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던 이전 발언을 '유보'했지만, 나머지 발언은 조기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 전략가는 "경제 성장에 대한 리스크는 하방에 있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으며, 임금 상승률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ECB는 분명히 데이터에 의존하지만, 그들이 집중하는 데이터는 향후 몇 달 내, 아마도 4월에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올해 여름이 일찍 찾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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